사물놀이 상쇠로써 탁월한 리더십 갖춰
사물놀이 상쇠로써 탁월한 리더십 갖춰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5.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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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명석초등학교 6학년 정유석
▲ 진주명석초등학교 풍물부에서 상쇠를 맡고 있는 6학년 정유석 학생은 탁월한 리더십과 책임감으로 풍물부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맨 가운데)


“제 꿈은 정치인입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진정한 정치인이 되고 싶고 또 남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진주 명석초등학교(교장 박선하) 6학년 정유석 학생은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또렷하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 한다.

평소 탁월한 리더십으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높은 유석 군은 현재 명석초 풍물부에서도 꽹과리 상쇠를 맡아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학년 때부터 풍물부에서 활동한 유석 군은 지난해 진주남강청년회의소가 주최한 풍물대회 사물놀이 부분에 부쇠로서 참가해 명석초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박 교장은 “유석 군은 평소 집중력이 우수하고 풍물부에 늦게 들어온 친구들이 빠른 시간 안에 함께 호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임감이 뛰어난 학생이다”며 “학교 생활도 반듯해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며 유석 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석 군은 “꽹과리를 치면 신도 나고 흥이 나서 나도 모르게 장단 속에 빠져들게 된다. 상쇠로서 풍물부원들을 이끌어 가야 하므로 책임감도 커지는 같다”며 “내달 1일 제18회 남강청년회의소 풍물대회가 개최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리더로써의 책임감을 나타냈다.

유석 군은 이어 “부모님들이 일하시느라 항상 바쁘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부모님한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강한 자립심을 내비췄다.

유석 군의 어머니인 박미진씨는 "유석이는 어릴 때 부터 왠만한 일은 스스로 처리하는 책임감이 높은 아이다"라며 "앞으로 유석이가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자신의 꿈을 꼭 이뤄 훌륭한 정치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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