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축구만 생각하는 '축구바라기’
하루 종일 축구만 생각하는 '축구바라기’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6.06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봉래초등학교 6학년 정혁 학생
▲ 진주 봉래초등학교 축구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6학년 정혁 군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축구로 일상을 시작하는 축구바라기이다.


진주 봉래초등학교(교장 박상준) 축구부는 조광래 전 국가대표 감독을 비롯한 남태희, 백지훈 등 수많은 축구 스타를 배출한 전통의 축구 명가이다.

봉래초 축구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6학년 정혁 군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축구로 일상을 시작하는 축구바라기이다.

이러한 정혁 군의 축구 사랑으로 인해 정혁군은 자신의 포지션인 미드필더의 역할처럼 봉래초 축구부의 명성을 이어나갈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주준영 체육 부장 교사는 “봉래초 축구부의 공격은 혁이의 발끝에서부터 시작한다. 볼 배급 능력과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는 혁이는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며 “또한 수비 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는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로써 골 결정력도 뛰어나다. 한마디로 축구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라고 혁이를 칭찬했다.

강은영 담임교사는 “혁이는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하루 종일 축구 생각 밖에 안한다. 그 어떤 힘든 훈련도 웃으면서 즐기는 자세로 임하는 학생이 바로 혁이다”라며 “리더십도 뛰어나 축구부에서 인기가 월등하며 친구들도 혁이를 잘 따른다”고 말했다.

혁이는 “박지성 선수처럼 부지런하고 성실한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라며 “꼭 꿈을 이뤄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축구 선수가 될 것이며 부모님께도 효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정혁 군의 어머니인 정현숙 씨는 “혁이가 4살 때, 한 겨울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맨발로 마당에 나가 공을 차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어릴 때부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며 “혁이가 최고의 축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바라질 할 계획이며 부상 없이 건강하게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