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으로 친구들 이끄는 키다리 아저씨
따뜻한 마음으로 친구들 이끄는 키다리 아저씨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6.10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 신진초등학교 6학년 문준영 학생
▲ 진주신진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6학년 문준영 학생은 뛰어난 언변과 거부할 수 없는(?) 밝은 미소와 유머로 친구들이 ‘미소 천사’라고 부르며 잘 따르고 있다.(왼쪽에서 첫번째)


진주 신진초등학교(교장 고영환) 전교어린이 회장 6학년 문준영 학생은 170cm의 큰 키와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흡사 만화 속 주인공인 키다리 아저씨를 떠올리게 한다. 준영 학생은 외모만 키다리 아저씨가 아니다. 성격도 만화 속 키다리 아저씨처럼 배려 깊고 마음이 넓어 친구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특히 뛰어난 언변과 거부할 수 없는(?) 밝은 미소와 유머로 친구들이 ‘미소 천사’라고 부르며 준영이를 잘 따르고 있다.

학교에서 다재 다능하기로 소문이 나 있는 준영이는 특히 과학탐구 분야에 흥미가 높고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 과학탐구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창의성으로 인해 준영이는 웬만한 큐브는 20초안에 맞출 수 있고 한손으로 큐브맞추기 등 큐브를 사용한 여러 가지 재주를 부릴 수 있는 특기도 가지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준영이는 혼자서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익힌 코드로 웬만한 기타 연주를 할 수 있을 만큼 음악에 대한 재능도 남다르다.

준영이는 “제 꿈은 의사입니다. ‘의사 한번 못보고 죽어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는 말씀을 남기신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님처럼 의료 혜택을 잘 못 받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꿈을 이야기 했다.

늘푸른 독서토론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준영이의 어머니인 정혜정씨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정혜정씨는 “가훈이 사랑을 나누는 사람이 되자이다”며 “준영이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던 자기 재능을 베푸는 삶을 살아 갔으면 한다”라고 준영이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