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들어 올려라 미래의 역도 여제
세상을 들어 올려라 미래의 역도 여제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6.1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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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봉곡초등학교 6학년 손희수 학생
▲ 진주 봉곡초등학교 6학년 손희수 학생은 최근 열린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역도 부문에서 3관왕을 달성한 역도 꿈나무이다.


“제 꿈은 경찰이에요. 경찰관들이 사회 정의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멋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역도를 잘하는 편인데 경찰관이 되어서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을 들어서 던져버릴 거에요”

진주 봉곡초등학교(교장 안효상) 손희수 학생의 장래 희망은 경찰관이 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희수 학생은 운동에도 소질이 남달라 봉곡초 역도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희수 학생은 최근 열린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역도 부문에서 여자 53kg-급 인상 1위, 용상 1위, 합계부문 1위를 차지해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병진 담임교사는 “희수는 평소 운동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 희수는 역도 시합을 앞두고 주말 뿐 아니라 몸이 아픈 날에도 학교에 나와 연습을 할 정도로 책임감 있는 학생이다”라고 희수 학생을 칭찬했다.

이 교사는 이어 “희수는 운동도 잘하지만 공부도 잘한다. 그리고 위트도 있어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희수의 어머니인 홍봉애 씨는 “희수가 어릴 때부터 성격이 활발해 경찰이나 군인이 되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희수가 흔쾌히 경찰을 하겠다고 했다”라며 “희수는 운동, 공부 뿐 아니라 인성도 좋아 별 걱정할 게 없는 아이다. 앞으로 지금처럼 별 탈없이 잘 커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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