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그림 솜씨로 孝 실천
자신의 그림 솜씨로 孝 실천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6.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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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예술고등학교 2학년 조은지 학생

▲ 경남예술고등학교 2학년 조은지 학생의 자신의 그림·의상 디자인 솜씨를 이용해 부모님께 효도하고 있는 효심이 깊은 학생이다.

경남예술고등학교(교장 안상용) 2학년 조은지 학생은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꿈 많은 18세 소녀이다.

어릴 때부터 종이접기나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많았던 은지 양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개천예술제 풍경화·수채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은지 양은 ‘전국 청소년 K-ART 공모전’ 특선을 수상하는 등 수 많은 미술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미래가 촉망되는 미술 학도다.

은지 양은 그림 솜씨도 뛰어나지만 항상 부모님께 효도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효심이 깊은 학생이다.

아직 부모님께 의지해야 할 나이지만 은지는 자신만의 효도 방법을 찾았다. 바로 자신의 재능인 그림을 이용해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있는 것이다.

은지 양은 어머니가 “운동복이 좀 허전하다”고 말하면 얼른 운동복에 예쁜 그림을 그려 드리고 또 간단한 의상은 직접 만들어 드리기도 한다.

은지 양은 “예술고등학교는 일반적으로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제가 예술가로써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해주는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라고 말해 진정어린 효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은지 양은 효심도 깊지만 경남예고 미술과 학생들로 구성이 된 재능기부 봉사단에 소속돼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류차현 예술부장 교사는 “최근 봉사단이 통영 욕지 중학교에 벽화 그려주기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은지는 매번 적극적으로 봉사 활동 임한다. 은지는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이 더 예쁜 학생이다”라고 칭찬했다.

은지 양의 어머니인 유진주 씨는 “미술 영역은 광범위하니까 은주가 고등학교 시절에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평소 은지는 생각이 깊고 신중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많이 한다. 그래서 친구들이 많다”고 말하고 “끈기와 집중력이 좋아 오랜 시간동안 작품을 완성해 내는 모습에서 대견스럽기도 하다”며 은지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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