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65%가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니 새로운 아파트 문화가 절실히 요구되며 이웃 간에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창조됐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요즘 신문지상이나 뉴스를 통해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살인이 일어나기도 하고 위아래층 간의 법정문제, 방화사건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는 자주발생하고 있다.
층간 소음으로 일어나는 문제점은 대부분이 아래층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위층에서 너무 시끄러우니 자제를 부탁하면서 발생한다. 아파트나 공동주택은 위층에서 아래층에 피해를 주지 아래층에서 위층에 피해를 주는 일은 극히 적다. 위층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활하는 것들이 원인이 되어 아래층에는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것이다.
이때, 아래층에서 위층에 자제를 부탁하면 위층에서는 조금만 조심하면 더 이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자제를 당부하면 위층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무슨 소리하느냐고 아예 무시해버리고 오히려 맛좀 보라는 식으로 더 쿵쿵거리니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층간 소음은 다세대주택 혹은 아파트에서 주로 발생하는 소음공해로서 피아노소리,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 물건을 끄는 소리, 쿵쿵거리는 소리, 밤늦게 세탁기 돌리는 소리 등을 총칭해 층간소음이라 하는데 층간 소음중 바닥충격음은(58dB 이하) 중량충격음(50dB 이하)로 분류된다.
과거 단독주택위주의 생활에서 오늘날 전 주민 65%이상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거주하면서 서로 간 이웃도 잘 모르면서 생활 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이웃 간의 소통을 위해 층간소음 주민협약, 주민조정위원회, 해결전담팀구성도 좋지만 아파트 자체 체육행사나 연 한 두번 정도 산행을 같이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웃사촌이라는 옛 어른들의 말이 있다. 정말 다급할 적에는 멀리 있는 가족이나 친척들 보다는 가까이 있는 이웃이 얼마나 도움이 되고 좋은가. 아파트 생활을 하는 모두가 아래층에서 우리가족 때문에 어떤 피해는 없는지 한번정도 생각해보고 정말 살기 좋은 아파트 생활문화가 만들어지도록 스스로가 노력해야 한다. 오늘 당장이라도 아래층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을 한번정도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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