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방대교 건립해야
중방대교 건립해야
  • 사천/최인생 기자
  • 승인 2011.07.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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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천시는 지역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간의 화합을 가져 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려수도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삼천포항 지역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각산과 초양섬간 삭도설치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고 게다가 마도와 딱섬 등을 연결하는 출렁다리 건립 등 대단위 비용이 소요되는 사업들을 대명제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13년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공설운동장을 리모델링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가 하면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촌(삽재)농공단지조성사업을 비롯한 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도 전력하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일들은 모두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성공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그런데 사천시 전역을 2~30분대로 동지역과 읍면지역을 연결할 수 있는 도로망 확충 계획은 전무해 아쉽다.
도로 개설사업으로는 지난 2010년 12월 완공된 국도3호선 4차선 확장사업과 그 이전인 지난 2006년 12월 사천만을 사이에 두고 개통한 서포면과 용현면을 연결하는 사천대교가 유일한 도로확장이나 개설 사업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사천만 사이에 두고 연결된 사천대교는 남해안관광벨트화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남해안 해안 일주 도로로써 역할을 위해 개설했다는 사실에 대해 누구나 알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여겼는데 현재의 사천대교는 서포면 주민들과 곤양면 일부 주민들이 동지역인 삼천포항과 시청에 오고갈 수 있는 교량으로써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관광과 산업도로로써 역할은 전무한 실정이다.
서포면 주민들과 곤양면 일부 주민들은 시군통합 이전의 생활권인 사천읍지역으로 가려면 사천대교 이용보다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 사실상 사천읍 지역을 왕래하는 주민들의 통행을 위한 교량으로서 역할은 미미한 실정이다. 또한 관광과 산업도로로서 역할은 거의 없다는 것을 주민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사안들을 두고 볼때 주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소외 받고 있는 곤명면과 곤양면 일부지역을 사천읍은 물론 삼천포항 그리고 시청을 연결할 수 있는 곤양면 중항리와 사천만을 사이에 둔 사천제2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사남면 방지리간을 연결하는 중방대교 건립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최근 일고 있다.
사천대교와 같이 사천만을 사이에 두고 연결하는 중방대교 건립은 사천제2일반산업단지 착공시점인 지난 2005년 거론되기 시작하면서 사천시가 기본계획을 세우고 추진한 적이 있지만 그 언제부터인가 물밑속으로 사라진 이후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중방대교 건립을 재 추진해야 한다고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시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방대교 건립이 필요하다. 중방대교가 건립되면 사천 제1, 2일반지방산업단지와 광양·하동경제특구의 연결도로로 활용할 수 있는데다 서포면과 곤양면 그리고 곤명면은 물론 사천읍과 삼천포항을 연결하는 동맥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사천시의 기본 계획에도 포함돼 있지 않은 중방대교 건립을 기본 계획에 포함해 추진해야 한다. 미래 지향적인 사천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 행정력을 쏟아야지 편향주의에 편승한 사천시 기본 발전계획을 세워 추진하면 안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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