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예방위한 효과적 구강 관리법
입냄새 예방위한 효과적 구강 관리법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6.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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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뉴연세치과 원장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사는 회사원 김모씨는 평소에 주위에서 유난히 입냄새가 많이 난다는 얘기를 들어와서 사람들과 대화할 때 입을 가리고 얘기하는 버릇이 생겼다. 입냄새가 나면 대인관계에 상당히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고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입냄새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일단 입냄새 즉, 구취가 생기는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일반적으로 구취(입냄새)가 생기는 원인은 충치, 잇몸질환 등 구강내 원인이 약 80-90% 정도를 차지한다. 위장관 계통, 이비인후과적 질환, 호흡기질환, 신장, 간, 당뇨 같은 대사질환, 마늘이나 양파 같은 구취유발 음식 섭취 같은 구강외적인 원인과 관련된 구취는 약 10-20% 정도로 보고 있다. 그 가운데 냄새 나는 음식, 즉 마늘, 양파 같은 음식섭취로 인한 구취는 거의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입냄새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입안에 남아있는 음식물을 제때 제거해주는 것이다.
제때 칫솔질을 안 해서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제거되지 않으면 치아나 잇몸에 달라붙어 치석이 생기기도 하고 충치를 유발하기도 한다.

치석은 음식물이 딱딱하게 굳어져서 된 것이고, 충치는 단단한 치아조직에 구멍이 나서 음식물이 잘 제거되지 않는 공간이 생기는 것으로 치석이나 충치가 생기면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음식물이 오래되면 당연히 냄새가 나는 것이다.
따라서 치석을 제거해주고 충치치료를 해서 음식물이 낄 수 있는 공간을 없애주면 입냄새는 자연스레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입냄새 제거방법은 혀를 잘 닦는 것이다. 혀의 표면에는 아주 작은 돌기구조로 되어있어서 돌기 사이사이에 음식물이 끼어서 잘 안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혀의 표면을 칫솔질 할 때 같이 닦아주게 되면 입냄새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시 정리하면, 가장 효과적인 입냄새 제거방법은 제때 칫솔질 하기, 충치치료, 치석제거(스켈링), 혀를 닦는 습관 등이다. 이를 잘 지키면 상당부분 입냄새를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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