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정보올림피아드대회 도대표 선발된 과학왕
전국정보올림피아드대회 도대표 선발된 과학왕
  • 김봉철기자
  • 승인 2013.07.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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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천전초등학교 5학년 조수현 학생
▲ 진주 천전초등학교 5학년 조수현 학생은 지난달 22일 개최된 경남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해 8월로 예정된 전국대회 경남대표로 선발된 과학 꿈나무이다.


진주천전초등학교(교장 정창교) 5학년 조수현 학생은 지난 6월 22일 개최된 경남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해 8월로 예정된 전국대회 경남대표로 선발된 과학 꿈나무이다.

특히 수현 군은 올해 1월부터 연습을 시작해 대회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4명 선발하는 전국대회 경남대표로 뽑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현 군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게임에 관심이 많았다. 게임을 하던 중 ‘직접 내가 게임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 수현 군은 자연스럽게 컴퓨터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인 C언어를 배우게 된다.

이후 천전초가 운영하는 방과후 수업 C언어반에 들어간 수현 군은 정식적으로 C언어를 공부한 지 6개월여 만에 전국대회 출전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정차송 담임교사는 “수현이의 발표 능력은 교내에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언어 능력이 뛰어난 수현이는 발표할 때 항상 조리 있고 자신감 있게 표현한다”며 “특히 유창하게 말하면서도 위트까지 겸비하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정 교사는 이어 “정보올림피아드는 주로 6학년이 출전하는 대회인데 수현이는 5학년이면서도 전국대회 출전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다방면에 끼가 많은 수현이는 영어에도 소질이 있어 영어동극대회 출전이 예정돼 있다. 한마디로 미래가 촉망되는 학생이다”라고 덧붙였다.

수현 군은 “아인슈타인과 같은 물리학자가 되고 싶어요”라며 꿈을 밝힌 후 “부모님이 이번 전국대회 출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연습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수현 군의 어머니 설미화 씨는 “수현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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