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비공개회동 결렬
여야 원내대표 비공개회동 결렬
  • 뉴시스
  • 승인 2011.08.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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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회 등록금 관련법 처리 및 추경 문제 ‘걸림돌’

▲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김진표(왼쪽)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8월 임시국회 개회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2일 오전 비공개 회담을 갖고 8월 국회일정 및 의제와 관련해 논의했으나 최종 합의하지 못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국회 저축은행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차명진·민주당 우제창 의원이 배석해 저축은행 국조 증인 채택 문제도 함께 논의했으나 여야 간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이날부터 3일까지 수시로 만나 8월 국회 및 저축은행 국조 증인 채택 문제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은 ▲민생 추경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북한인권법 합의 처리 ▲'반값 등록금' 민주당 안의 확정처리 등 크게 3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한미 FTA와 북한인권법을 강행처리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을 함께 하지만, 등록금 관련법 처리의 사전 확정 및 추경 문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양당 원대대표가 비공개 회담을 원해, 운영위원장실에 미리 도착해 있던 차 의원과 우 의원이 외부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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