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근본은 효도에 있다
교육의 근본은 효도에 있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3.08.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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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원 회원 윤기식

옛 선인의 말씀에 “사회기풍이 흐려지는 까닭은 교육이 잘못된 탓이고 교육이 잘못된 원인은 효도사상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 인간의 타고난 품성을 개발하여 훌륭한 인격을 도야하므로써 국가 발전에 공헌하며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

사람이 본래부터 타고난 착한 품성을 개발하여 훌륭한 인격자가 되게 하기 위하여는 무엇보다도 먼저 도의교육이 필요하고 도의교육이란 바로 인간으로 올바른 길을 가도록 만드는 학문이다. 이러한 도의교육의 근본이 바로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일이니 효도가 교육의 밑바탕이 되는 것이다.


우리교육의 현실을 보면 홍수같이 밀어 닥친 서구식 교육을 아무비판도 없이 무조건 받아들여 전통적인 가치관이 뒤바뀌고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정신적 유산을 망각하여 갈팡질팡 해온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교육방향을 바로 잡고 우리 실정에 알맞은 국적있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다. 이와 같이 국적있는 교육 즉, 우리의 전통과 문화와 역사에 알맞은 교육을 실시하고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한다는 충효사상부터 가르쳐야 한다. 충효사상이 기본으로 한 교육이 널리 보급되었을 때 비로소 사회질서가 바로 잡히고 무너졌던 윤리와 도덕이 되살아나서 안정과 번영을 구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이다.

그러므로 교육을 올바르게 시키느냐의 여부는 한나라의 장래 운명을 좌우하는 막중한 일로 우리들은 다같이 마음을 가다듬어서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며 친구간에 의리있고 이웃간에 화목하는 조상전래의 국적있는 교육을 진작하는데 온갖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나라 이사회에 퇴폐풍조와 부조리가 없어지고 문제소년과 사회악이 자취를 감추어 도의국가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효도정신을 교육시키는데 있어서 절대로 너무 강요해서는 안된다. 부모님의 높은 은덕을 생각하고 보답하기 위하여 효성을 다하는 것은 사람으로서의 당연한 도리이다.

그러므로 효도는 어디까지나 스스로 깨달아서 정성껏 섬기도록 해야만 하는 것이다. 효도정신을 진작하는 가장 요긴한 길은 각자가 스스로 자기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효심을 강요함이 없이 복돋아 주는 일이다.
사람의 모든 행실이 진실로 효도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닐 때에는 그것은 모두 가식인 것이다. 그것은 하는 척 하는 행동이요 할 수 없이 하는 행위이다. 그

런 까닭에 효도가 빈사사상태에 놓여있는 요즘 세상에는 눈을 닦고 찾아봐도 진실을 발견할 수 없다고들 말하는 것이다. 오로지 나의 진실한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것만이 효심이니 그러므로 효도가 모든 인간 윤리와 도덕가치의 근원이요. 백행의 근본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다같이 이와 같은 중요한 효도교육을 다시 일으키는데 온갖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올바른 스승 밑에 좋은 제자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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