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불국토를 건설하는 게 희망
이 세상이 불국토를 건설하는 게 희망
  • 강정배기자
  • 승인 2013.09.22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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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공무원불자회 이선두 회장

 
붓다의 가르침에 따르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이 세상이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도청 불자회 이선두 회장(감사관)은 “이 세상이 불국토를 건설하는 게 희망”이라고 밝혔다. 평소 심신이 깊고 가르침을 널리 실천하는 사람으로 널리 정평이 나 있는 이 회장은 작년에 도청 불자회장을 맡으면서 회원 모두가 붓다의 가르침에 따르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 타 동호회에 비해 화합이 잘 되고 있다며 이같이 자랑했다.
회원들의 권유로 회장을 맡게 되었다는 이 회장은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손잡고 절을 찾아다니면서 부터 불교가 단순이 좋아졌다”고 언급하면서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절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불교 예찬론을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회원 각자의 사상은 다르지만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은 하나이기 때문에 불자회원들은 무엇보다 실천의 문제를 위해 노력해 나가도록 맡은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선두 회장과의 인터뷰이다.

-불자회는 언제 설립했나.
▲2000년 9월께 출범했다.
-당시 회원은 몇 명이었나.
▲60~70명 정도였다.
-불자회 결성 동기와 그 이유는.
▲산발적(개인)으로 활동해 오던 것을 공동(회원)으로 붓다의 가르침과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결성을 하게 되었다고 보면 된다. 앞서 밝혔듯이 지난 2000년 9월 출범했다. 당시 중앙기관에서 직장 내 불자회를 만들어 회원 간 화합과 실천 등 운영을 장려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불자회 첫 회장은 누가 맡았나.
▲당시 공창석 행정국장이 맡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불자회 첫 출범은 어떻게 진행됐나.
▲지리산 중산리 법계사 내에서 1박 2일의 법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발원이 되었다.
-이 회장은 제7대 불자회장을 맡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언제 취임했나.
▲작년 8월 22일 불자회장을 맡았다.

▲ 경남도청공무원불자회 창립 12주년을 맞아 회원들이 기념법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불자회원 구성은.
▲불자회원들은 모두 붓다의 가르침에 따르는 사람들이다. 이들 모두가 불교의 가르침을 깨우치고자하는 사람들로 전체 회원은 현재 108명에 이르고 있다. 남자가 50명, 여자가 58명이다.
-이 회장의 법명이 있다고 들었다. 무엇인가. 또 언제 법명을 받았나.
▲향광(향이 있고 빛이 있다는 뜻)이다. 오래(10년) 전에 받았다.(노래되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향광은 어디서 누가 지어 주었나.
▲전남의 모 사찰 주지스님이 향이 있고 빛이 있다고 말하면서 향광으로 법명을 주었다. 법명은 당시 불자회 수계법회 때 여러 명과 함께 이 절을 찾았다가 당시 주지스님으로 부터 받았다.
-삼법인(자연법)을 이해하면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 날 수가 있다고 말들을 한다. 3가지 법은 무엇인가?
▲삼법인이란 변화지 않는 진리를 말한다. 제행무상(이 세장의 모든 형상들은 변한다), 제법무아(존제하고 있는 실체는 나라고 하는 고유의 실체가 없다는 것), 일체개고(변함으로써 괴로움이 있다는 것).
-일부 불교에서 보시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보시란 무엇인가.
▲보시는 무재칠시 와도 같다. 물자가 아닌 재물 없이도 할 수 있다. 그 예로 무보시나 자신만이 가진 웃음 등이다.
-불자가 지켜야 할 다섯가지 계율은 무엇인가?
▲살생 하지마라, 도둑질 하지마라, 음행 하지마라, 거짓말 하지마라, 술 마시지마라다
-회원 중 불교대학 졸업자는.
▲회원 108명 중 20명에 이른다. 이들 졸업생들은 포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첫 불교대학 졸업자는.
▲정경섭 사무관이다.
-회원 중에 집탁을 잘하는 회원이 있다고 들었다. 누구인가?
▲이환근 주무관이다. 그는 목탁을 2개나 소지하고 있을 정도다. 때문에 목탁을 가지고 법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불교, 이것만은 꼭 알아두었으면 하는 것을 이야기 해 달라.
▲불교는 머리가 아닌 실천의 문제다. 아무리 경전이나 교리 내용을 머리로만 일힌 들 실제로 이행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불교인이라고 할 수 없다.
-불자회의 최종목표는 무엇인가.
▲불자라는 누구나 같은 마음일거다. 이 세상이 불국토(붓다의 가르침에 따르고 실천함으로써 이 세상이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되는 것)를 건설하는 것이다. 
-불자회원들의 활동을 이야기 해 달라.
▲회원들의 활동이야 뻔 하다. 사찰에 대한 성지순례가 대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회원들은 기초적인 교리공부도 하고 봉사활동도 펼친다. 여기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실천행동도 행한다.
-회원들의 사찰 성지순례가 미리 정해져 있다고 들었다. 언제부터 어디인가.
▲사찰 성지순례는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108개 유명사찰을 순례하기로 하고 현재도 진행행이다. 이날 현재까지 47곳의 유명사찰에 대한 순례를 마쳤다.
그동안 다녀 온 유명사찰로는 교구본사가 있는 해인사를 비롯해 보국사, 직지사, 고운사, 낙산사 등을 다녀왔다.
-앞서 기초적인 교리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교리공부란.
▲붓다의 가르침이다. 그 가르침에는 인연법이 있다. 인연법은 이 세상에 홀로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게 연관되어서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이를 깨우치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삼법인, 사승재, 육바라밀, 팔정도 기타 등등이 있다. 그리고 절하는 방법에서 부터 금강경, 하수경, 반야심경 등을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회원들의 봉사활동은 어디서.
▲주로 노인요양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이라야 고작 목욕이나 청소 등의 봉사활동에 그치고 있다. 이 밖에 각종 사찰의 행사 때에도 봉사자로 나서기도 한다.
-이 회장이 밝혔듯이 실천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천행동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육바라밀이다. 육바라밀에는 보시를 비롯해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를 말한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밝혀 달라.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북 고창의 고운사에서 전국 공무원 불자연합회 창립 제13주년 기념법회를 1박 2일간 개최한다. 이 법회에 회원 30-40명 정도가 참여할 것이다.
또 월 1회 전국 성지순례를 계속하고 내년 1월에는 창원 성주사에서 정기법회를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불자회원들에게 당부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불자회원들은 108명에 이르고 있다. 다른 동호회에 비해 인원이 많은 편이다. 불자회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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