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친환경 웰빙 표고버섯 출시
합천 친환경 웰빙 표고버섯 출시
  • 합천/김상준기자
  • 승인 2013.10.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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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맑은공기 재배 100% 무공해 친환경
▲ 합천군산림조합이 깨끗한 물과 공기로만 키워낸 합천 표고버섯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은 합천 표고버섯과 강병문 조합장.

 
깨끗한 물과 공기로만 키워낸 합천 표고버섯이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합천군산림조합(조합장 강병문)은 특화사업으로 ‘생표고버섯’을 판매하고자, 외부와 멀리 떨어진 외딴 산 기슭의 청정지역에 표고버섯 하우스 시설을 갖추고 무공해 친환경 웰빙 방식으로 표고버섯을 생산해내고 있다.

합천군 용주면 봉기리 산73번지 외 2필지에 자리 잡은 표고버섯 공장은 99.286㎡약(3만평) 면적에 표고버섯재배하우스 4동과 선별장 및 저온창고 1동을 들여 조성해 놓았다. 전통적 표고재배는 참나무를 이용해 야외 노지에서 재배하여 봄과 가을에 두 번 수확을 하지만,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생산하는 ‘톱밥배지재배’ 표고버섯은 일년에 약 7~10회를 수확해 꾸준한 물량을 생산해 낼 수 있어 현재 국내 대부분 생산농가가 하우스 생산 방식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톱밥배지재배 방식은 참나무 톱밥을 주재료로 밀겨, 칼슘가루를 혼합해서 압축해 배지 를 만들고 거기에 표고버섯 균을 접종 배양해 버섯을 수획하는 재배 방법이다. 균을 접종한 후 120일이 지나야 버섯이 생겨나는데 15일마다 버섯을따고, 그후 물을 주고 톱밥배지를 뒤집어 놓으면 다시 버섯이 생겨나고 그럼 15일 지난 후 버섯을 따고 또 뒤집어 주고 이런식으로 작업이 반복되며 1배지당 평균 10회 정도 반복해서 생산이 가능하다.

강병문 조합장은 “합천 표고버섯 시설의 뛰어난 장점은 하우스가 산 속에있어 오염될 것도 없고, 오로지 지하수와 맑은 공기로만 키우기 때문에 100% 무공해 친환경 식품이며 온도와 습도만 잘 조절하면 4계절 연중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합천의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중국산과 확연하게 품질이 다르며 일반 버섯보다 향과 식감이 좋아,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꼭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요즘 표고버섯은 항암, 고혈압 및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알려져 있으며 특히 ‘에르고스테롤’이 많이 함유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함으로써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하다고 한다. 앞으로 웰빙시대에 맞춰 ‘표고버섯’이 합천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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