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 착수
창원시 웅동지구 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 착수
  • 창원/전상문기자
  • 승인 2013.10.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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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공식…14년간 끌어온 고질민원 해소

창원시는 2009년 공모를 통한 사업시행 계획 수립이후, 생계대책 민원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장기간 사업착수에 난항을 겪었던 ‘웅동지구 복합관광 레저단지 개발사업’을 오는 10월 23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창원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최대 이슈였던 생계대책위와의 민원처리를 위해 2차례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지난 7월 실시계획승인을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생계대책용 토지를 처분하기 위해서는 사업시행방식 변경이 필요했다. 이에 지난 9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 끝에 지난 10월 10일 제62차 경제자유구역심의위원회에 3차 개발변경안을 상정해 원안 통과됨으로써 사실상 생계대책민원을 해소할 방안이 확정됐다.

특히 이미 승인된 실시계획상의 사업 시행방식인 BOT(민간투자)방식으로는 생계대책위에서 요구하는 토지매각이 불가해 생계대책위와의 협약을 이행할 수 없었으나 이번 3차 개발계획에는 토지매각이 가능한 공영개발방식으로 변경하여 토지처분이 가능함으로써 지난 14년간 이어져온 장기 집단민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의 최대 장애요인이 해결됨으로써 개발사업자인 (주)진해오션은 오는 23일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인근 주민과 공사관련 민원협의에 노력하고 있다.

창원시 해양수산국 허제웅 항만지원과장은 “창원시는 하루빨리 웅동지구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로 그동안 인근지역 주민의 생활불편을 주었던 깔따구 민원과 생계대책민원을 해결하고 부산항 신항의 입주업체와 방문 이용자의 편익증진과 함께 남해안 거점관광단지 조성으로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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