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보건소(소장 정석철)는 16일 방문보건대상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방문간호사 등 50여 명과 함께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장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이날 나들이는 장애나 만성질환 등으로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와 가족에게 행복한 날을 만들어 주기 위한 “가족이 행복한 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은 전혀 거동을 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자를 위해 휠체어 리프트 특장차를 준비하고 자원봉사자 및 방문간호사가 동행했다.

이들은 엑스포 주제관, 동의보감박물관, 한방체험관 등 여러 전시관을 관람하고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테마공원을 산책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보건소 방문보건담당자는“짧은 하루였지만 가족이 함께 해 행복이 두 배가 된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방문보건대상자들이 삶에 대한 재활의지를 키우고 삶의 희망과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