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개척 제125주년 기념 축제 열려
통영 욕지도 개척 제125주년 기념 축제 열려
  • 통영/백삼기기자
  • 승인 2013.10.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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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개척 제125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섬 문화축제가 지난 19일 욕지면 동항리에서 김동진 시장과 박경일 해군 제3함대 사령관, 관광객, 섬 주민 등 5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날 박경일 해군 제3함대 사령관(해군 소장)에게 명예 욕지도민 위촉을, 장민영 해군대위와 박윤선 도동마을 부녀회장에게는 통영시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전부터 욕지도는 올 땐 울면서 오고 갈 때는 이별이 서러워 운다는 사랑 많고 인정 많은 고장이다. 욕지도는 해가 갈수록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이는 욕지도가 그 만큼 진취적이고 역동성의 섬으로 변모하고 있다" 며 축제를 축하했다.

섬 문화축제는 욕지개척인의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고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축제로 이 행사를 통해 섬 주민들의 친목과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골목길 옛 사진전, 전마선 노 젓기 체험, 바다생물 체험 등이, 둘째 날에는 거리 퍼레이드, 해군의장대 시범, 해군 고속정 견학, 욕지장터, 윷놀이 대회, 돌아가는 배 시 낭송 공연, 셋째 날에는 4륜 오토바이일주 등이 열렸다

욕지 섬 문화 축제의 관심사는 욕지고구마, 욕지도에 산재한 고구마농장에서는 특산물 고구마 캐기를 할 수 있었고 행사장 곳곳에는 희귀 모양의 고구마 전시와 고구마를 재료로 만든 각종 창작 요리가 선보이며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욕지도는 면적 23.86㎢에 1214가구에 인구 2176명이 살고 있으며 통영 삼덕항에서 배편으로 1시간 거리로 4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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