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삼천포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일본 관광객을 태운 호화 국제 크루즈선이 입항 한다.
사천시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삼천포항 5부두에 500여명의 일본 관광객과 재일교포를 태운 퍼시픽 비너스호가 입항한다고 밝혔다.
삼천포항에 입항한 퍼시픽 비너스호는 규모가 2만6594톤(길이184m, 너비6.7m)으로 승무원만 200명이 넘는 고급 크루즈선으로 이는 삼천포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이다.
탑승객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5개 팀으로 나뉘어 사천 다솔사와 창선삼천포대교, 늑도, 삼천포중앙시장을 둘러보고 진주시내와 순천만관광도 이어진다.
시는 퍼시픽 비너스호에 승선한 일본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코스별 문화관광해설사 10명을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사천은 청정바다로 대표되는 해양관광 도시이자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관광지이다"며 "이번 호화 국제 크루즈선이 입항한 것을 계기로 향후 해외 관광객을 위한 관광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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