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오는 4일 서상면을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한 달여 동안 ‘2013년산 공공비축미 건조 벼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건조 벼 매입 계획물량은 6만5502포(40kg들이)이며, 매입품종은 남평벼·운광벼·칠보벼로, 운광벼는 서상·서하·마천·백전 등 일부 고랭지역에 한해 매입한다.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건조벼 기준으로 포대(40kg) 당 특등품 5만6820원·1등품 5만5000원·2등품 5만2560원·3등품 4만6780원으로 지난해 대비 6000원 정도 인상된 수준이며, 매입 시 금액을 우선 지급하고 매입가격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중 사후정산을 할 계획이다.
출하 농가에서는 벼의 수분율(건조율)을 13%~15%로 준수해 건조해야 하며, 수분 13.0% 미만일 경우에는 한 등급을 낮추어 합격처리를 받게 된다.
건조와 정선에 따라 등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농가의 신중한 선별출하가 요구된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에게 매입곡종(남평, 운광, 칠보)만 출하할 것”과 “수분율(13~15%) 준수, 헌 포대 사용 시 수송, 적재 과정에 파손이 발생해 매입에 차질이 발생하므로 헌 포대 사용을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