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자살 예방 위한 지역네트워크 가동
사천시, 자살 예방 위한 지역네트워크 가동
  • 사천/최인생기자
  • 승인 2013.11.05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관기관 협약, 자살예방팀 신설, 주민 생명사랑지킴이 위촉

사천시 보건소는 생명존중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시민들의 생명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 9월 사천소방서와 사천 교육지원청, 사천청소년문화센터 등 관내 8개 유관기관과 자살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 자살예방 안전망 확보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서는 응급구호를, 교육지원청과 청소년문화센터는 예방교육을, 의료기관은 응급의료를 책임지는 등 자살초기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상담 및 방문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과정을 신설, 교육 이수자에 경우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 발견해 전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정신건강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시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자살예방팀을 신설해 각종 상담과 교육을 통한 자살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정신보건 전문의사, 정신보건 간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 4명이 근무하고 있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자살 고위험자 관리, 자살 시도자 상담과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우울증 예방을 위한 우울 선별검사, 생애주기별 우울증 강좌와 경로당 이용 어르신 자살예방교육과 마음평가도 추진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누군가 함께 있어준다는 생각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주변에 외로움을 호소하는 지인들에게 기꺼이 손 내밀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증이 의심되거나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보건소 방문보건담당(831-3579) 또는 시정신건강증진센터(831-2795)로 연락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