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농협연합사업단(단장 석도상)은 지난 18일 서울 중앙, 관악, 북서울, 영등포농협에 함양산 사과, 양파, 밤 등을 매주 10톤을 납품하기로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함양군과 함양군농협연합사업단은 올해 봄부터 각종 농·특산물 특판전이나 대형유통업체의 전문 바이어들에게 함양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최근 그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번 납품 계약 체결을 통해 함양군의 사과와 양파가 공판장이나 도매상인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줄여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서울지역 농협 대형 하나로마트에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그 동안 유통단계 축소를 위해 노력한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농협연합사업단은 남창원 농수산물 유통센터 함양군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았던 정가네식품의 엑기스와 삼민목장의 요구르트, 치즈의 납품 계약을 남창원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