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13년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 대상’ 우수상
거창군 ‘2013년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 대상’ 우수상
  • 거창/이종필기자
  • 승인 2013.12.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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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림1004’ 운동, 경남 유일 수상영예

거창군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아림1004’운동이 ‘2013년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 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에 선정되어 지난 6일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 대상’은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지역 복지환경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지역단위에서 ‘작지만 강한 사업’으로 주민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전국의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언론사, 사회복지전문기관, 사회복지학회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엄격한 심사로 진행되었다.

4개의 광역자치단체와 11개 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된 가운데 경남에서는 거창군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거창군의 ‘아림1004’ 운동은 매월 1계좌 1004원을 기부하는 범군민 운동으로, 십시일반(十匙一飯) 정성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민관협력 차원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나눔 문화 운동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

2012년 1월 17일 첫 시작 이후, 거창군민, 출향인, 기업체 등 각계각층의 호응 속에 시행 2년이 채 되기도 전에 4000여명이 동참하여 6억여원을 모금했고, 31세대의 어려운 가정에 10회, 8000여만원을 지원하여 재활을 돕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송재명 거창군 주민생활지원실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모여진 기부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이 재활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아림1004’ 운동이 지속적이고 성공적으로 전개되어 거창군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한겨레신문사에서 특별취재팀이 현장을 방문하여 취재한 후 기획기사를 통해 지속적인 보도와 함께 지역사회 복지 우수사례집으로 묶어 발간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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