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관련사고 ‘벌쏘임’ 단연 1위
벌초 관련사고 ‘벌쏘임’ 단연 1위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1.08.22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뱀물림·예초기사고 순 안전장구 사용 권장

▲ 벌초 때 벌에 쏘이는 등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안전장비 착용 등 주의가 요구된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로 비롯되는 사고 중 벌쏘임 사고의 비중이 단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남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추석 전 벌쏘임, 뱀물림, 예초기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지난해 도내에서만 557건의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52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해 발생한 이 3가지 유형의 전체 사고건수 중 벌쏘임이 69% 수준인 382건으로 가장 많았고 뱀물림 124건(22%), 예초기 사고 51건(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 3명이 모두 벌쏘임에 의해 숨진 것으로 집계돼 이 시기 벌초나 산행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처럼 추석 성묘문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진주소방서 등 일선 소방서는 추석을 전후해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여기에 119종합상황실에서는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연휴기간에도 운영하는 병·의원, 약국 현황을 파악해 긴급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용이 증가하는 대형마트, 영화관 등의 소방시설물을 점검해 미비한 부분은 추석연휴 전까지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