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배·단감 전국 최고 품질인증 받아
하동 배·단감 전국 최고 품질인증 받아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3.12.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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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탑프루트 품질평가회…전국 최우수 1명·우수 3명 수상
▲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에서 하동배영농조합법인의 백일기씨가 최우수상, 하동읍 조동환·신주성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물 맑은 섬진강에서 청정 지리산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하동 배와 단감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증 받았다.


하동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에서 하동배영농조합법인의 백일기씨가 최우수상, 하동읍 조동환·신주성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또 탑프루트 단감 부문에서 적량면 남우영씨가 우수상에 선정돼 최근 충북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3년 탑프루트 프로젝트 종합평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동배영농조합법인 백일기씨와 조동환씨는 지난 9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강당에서 5품목 78점을 대상으로 한 전국 탑프루트 1차 품질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

신주성씨와 남우영씨는 지난달 20일 전국의 배·단감·사과·딸기·귤 등 5품목 126점이 출품된 탑프루트 2차 품질평가에서 각각 배 분야와 단감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탑프루트 품질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농촌진흥청·언론인·유통업계·소비자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에서 과실의 크기·모양·색택·당도·균일도 등을 심사한 것으로, 하동배와 단감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다.

특히 하동 배와 단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아 그동안 고생한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됐을 뿐만 아니라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농업인에게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하동군은 전국 최고의 과실 생산을 위해 그동안 탑프루트 단지를 운영하면서 과종별 최고품질 기준을 정해 핵심 투입기술인 당도 향상을 위한 측지갱신, 적정착과량 유지, 시비개선, 토양개량 등의 기술을 투입했다.

또한 친환경 안정성 증대를 위해 병해충 정밀예찰, 친환경자재 투입과 함께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 인증 획득을 위한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술지원의 밑거름이 됐다.

탑프루트는 농촌진흥청이 수행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시범사업에 의해 생산된 과실 중 크기·당도·색택·안전성 등의 최고품질 기준을 통과한 과실로, 국내소비 촉진과 수입개방 대응에 목적을 두고 하동군은 제3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군은 고품질의 과수생산과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탑프루트 농가와 GAP 인증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GAP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하동 농산물의 품질 향상으로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날 GAP 교육에서는 정덕화 경상대 교수가 ‘GAP인증제도의 올바른 이해’, 강왕진 하동녹차연구소 팀장이 ‘친환경 농업 및 법개정 사항’, 임종우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담당이 ‘농약안전 사용 및 과원관리 요령’을 주제로 각각 이론 및 실습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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