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 소속 장병 디자인 특허 화제
해군교육사령부 소속 장병 디자인 특허 화제
  • 창원/전상문기자
  • 승인 2014.01.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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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식 상병 교량용 조형물 특허 비용절감 기대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문병옥) 소속 장병이 군 생활 중 디자인 특허를 등록하여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2013년 12월 13일 디자인 특허 공고를 낸 배준식 상병은 지난 2012년, 아주대학교 건설공학과에서 1학년으로 재학 중 '창의적인 디자인과 설계'라는 교내 디자인 대회에서 교량용 조형물을 출품하여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한 교량용 조형물에 대해 당시 대회 심사위원의 조언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1월 3일에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였고, 며칠 뒤 1월 7일에 해군에 입대했다.

배 상병은 군 생활 중에도 휴가와 외박을 활용하여 법무법인을 통해 특허를 추진했으며, 지난 2013년 12월 5일 특허 등록 후 12월 13일에 특허 공고를 냈다.

배 상병이 디자인 특허를 등록한 교량용 조형물은 교량이나 도로의 양측 난간부를 따라 설치 후 사용되는 것으로 특유의 구조를 통해 환경미화와 건축자재 절약을 통한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배준식 상병의 아버지 또한 군인으로, 해군본부에서 소요관리과장으로 근무하는 아버지 배태일 대령(사41기·52)을 어릴 적부터 봐온 배준식 상병은 “존경하는 아버지를 닮고자 나 또한 해군으로 군 생활을 하게 되었다”며 “남은 군 생활도 성실히 임하며 일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건축과 관련한 전문 지식을 더욱 쌓아 제대 후 국가에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전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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