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문화포럼’ 창립
‘밀양아리랑 문화포럼’ 창립
  • 밀양/안병곤 기자
  • 승인 2011.08.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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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홍보 도 지정 문화재 등록 추진

▲ 최원식 교수.
우리나라의 3대 아리랑 중 하나인 밀양 아리랑 문화포럼이 25일 창립된다.
최근 중국에서 아리랑을 자국의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우리 고유의 민요를 내년에는 세계문화자산으로 등록신청을 서두르고 있어, 아리랑의 보전 계승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이 시급해 지고 있는 가운데 밀양아리랑 문화포럼이 결성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밀양아리랑 문화포럼 창립은 아리랑의 가치와 보전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는 가운데 밀양의 일부 뜻있는 지식인들이 모여 오는 25일 총회 및 개소식을 가진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밀양향토사연구회회원들과 향토사학자, 부산대학교 교수 등 지역의 지식층들이 자발적인 문화단체를 결성해 밀양아리랑 보전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향토사학가 박희학씨를 대표로 추대한 밀양아리랑 문화 포럼은 밀양 아리랑을 경남도 지정 문화재로 등록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오는 10월 밀양아리랑 노래 부르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3대 아리랑 중 하나인 밀양 아리랑은 아리랑 가운데 우리의 기상과 정감이 녹아 있는 가장 씩씩한 아리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회원 약 100여명으로 구성된 밀양아리랑 문화포럼은 아리랑에 관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밀양 아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 창작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한편 밀양 아리랑 문화 포럼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최원식 교수는 “우리나라의 민요 가운데 아리랑은 가장 상징적인 노래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를 가더라도 아리랑이 없는 곳은 없다며 이러한 아리랑 마저 그대로 방치한다면 라이센스 값을 중국에 지불하고 들어야 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될 수 있다며 이제 밀양시민들이 밀양아리랑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소중히 지키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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