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새 희망은 가정에서 출발
갑오년 새 희망은 가정에서 출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2.02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원/진주문화원 부설 진주문화대학장

 
새는 저 넓은 하늘을 자유자재로 날아 갈 수 있으나 밤의 보금자리는 나뭇 한 가지에서 자면서 새 출발의 꿈을 꾼다. 사람은 누구나 밤이면 가정에 돌아가서, 가족과 함께 새 희망, 새 역사를 창조할 계획들을 잉태하고 새 출발을 다짐한다.

사실 해가 바뀌고 새해를 맞았다고 매사의 일들이 손쉽게 처리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시점에 도달되어야 처리되는 것이 보통이다.

국가 경영지도자는 물론 사회단체 국가기업체 임원들은 책정된 예산액이 국민을 위해 정확히 집행 되었는지 그 내용을 명확히 결산하여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국가 경영 지도자나 단체 책임자의 의무이라 하겠다. 그런데 좀 규모가 큰일에는 부정이 귀신처럼 붙어 있어 결과적으로 업무 집행자가 부정의 원흉으로 쇠고랑을 차게 되고 자손만대로 부정자의 원흉으로 이름 짓게 되어 그 부끄러운 내용들이 역사에 기록된다.
그런데 왜 부정자의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즉 자신이 부정한 것에 대하여 자신의 잘못이라는 확실한 시인이 없다. 재수가 없어 자신이 당했다는 생각이 앞서 있기 때문이다.
또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정치적 보복운운 등 부정자가 거짓을 진실처럼 당당히 밝히는 부정자의 양심 없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할 것이며 그런 사실을 인정하는 법의 운영도 문제가 있다고 사료된다.

인도네시아의 공무원들은 매 년 초에 자신이 국민을 위하여 어느 정도 정확하게, 깨끗하게 업무 처리한 건수, 민원을 마무리 하거나 선행한 일들을 공개하여 국민들의 심판을 받는 백서를 발표하여 공직자의 청렴도를 평가받아 청백리가 되는 유명한 의식이 있어 공직자는 누구나 청백리가 되기를 원한다고 한다.

세상을 놀라게 한 국세 부정제작 사건, 새해 들어 국보 1호 숭례문 수리사업에 관계한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명장 목수가 구속되고 담당교수가 자살하는 비극적 사건들이 발생한 사건에 빨리 빨리의 문화에도 영향이 있다.
무엇보다 공직자로서 확고한 책임의식이무제이고 자질 적 사면감이 없다는 것도 문제라 하겠다. 또한 그 내용보다 더 잘못은 스스로 잘못을 시인하기보다 어떤 이유를 들어 탈출하겠다는 기회주의 의식 때문이라 하겠다.
어느 초등학교사가 발표한 내용이다. 2남1녀의 아이들에게 어릴 적부터 일 요일 아침가족이 모여 앉아 어머니가 차를 끓어 똑같은 찻잔에 차를 나눔하고 찻잔을 들고 “국가에 감사합니다. 조상에 감사합니다. 우리들 가족 형제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고 차를 마시고 각자가 평소 생각했던 의견을 발표하는 차 마시는 모임을 계속했더니 아이들이 생각하는 국가관 조상관 가족관이 달라졌고 개인적 기회주의 의식 변화 지도에 도움 되였다고 보고했다.

그래서 옛말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거짓말과 기회주의는 행할수록 늘고 정직을 잃게 된다. 어릴 적부터 잘못에 대한 책임, 잘못을 인식되게 모질게 고쳐라고 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친구 학생들 끼리 싸움을 했을 때 가해 학생의 부모가 피해 학생 부모에 사과했다, 피해 학생 부모는 가해 학생 부모에 사과하는 미덕이 있었으나 요즘 가정과 학교에서 사과하는 인성교육이 사라졌고 아이들 싸움이 부모들 싸움이 되어 법적 전쟁의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따라서 하나의 친구, 이웃의 친구였던 죽마고우(竹馬故友)란 말 자체가 없어졌다. 그 결과는 가정 폭력하는 심성이 학교 폭력으로 전파되어 사회 범죄자로 만들어 가는 원인의 독초가 가정에 있으니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

여러분 갑오년 새 희망의 새 출발에 앞서 국조차 한잔의 근배로 가정에서 출발하여 사회를 오염시키는 모든 요건을 근절하는 것이 우선이고 국민들의 바람이란 지난 해 수행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되게 부탁함이다.

올해 진행할 새로운 과제의 책정가 보다 창의적인 기획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지혜로운 제안으로 초기부터 열기를 품어 성공할 가능성을 돌출시켜 순조롭게 새 출발이 성숙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