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자진철회
울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자진철회
  • 양산/차진형기자
  • 승인 2014.02.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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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하북주민 울주 삼동공단 기업 반발 여파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가 양산시 하북면 주민들과 울주군 삼동공단 기업들의 거세 반발로 소각시설 증설 사업신청을 포기했다.


양산시의회도 지난 4일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건의문을 채택하고 울주군청, 울주군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13일 이 업체는 울주군에 신청한 폐기물처리시설 증설을 자진 취하하고 공장 내부에 공사 중지와 함께 원상복구하겠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던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께 폐기물을 하루 6t 에서 30t 규모로 늘려 처리하기 위해 울주군에 도시관리계획 입안 승인 신청을 했다.

계획서에는 소각시설 및 스팀보일러 설치와 함께 관리동, 주차장, 녹지 조성 등이 포함돼 있었다.

현재 이 업체는 건축법 위반 혐의로 울주경찰서에 고발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산/차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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