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야면 ‘사촌마을’은 마을 대부분의 지대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대표적인 산간 마을로 120여명의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으나 고령읍이나 대구 등지로 나가야 되는 등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어 공단과 고신대복음병원, 합천보건소, 경남약사회 등 30여명의 봉사단이 방문해 종합병원급의 의료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흡연의 폐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금연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사촌1구 한윤석 이장은 “평소 진료받기 힘든 안과, 치과 진료를 받아 너무너무 고맙고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흡연으로 인해 발생되는 진료비가 한해에 1조7000억원이나 되는지 몰랐다“며 “오늘을 계기로 마을 전체가 금연 마을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도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변함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고상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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