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꽃다발·그림동화책 보따리 받은 이색 입학식
사탕꽃다발·그림동화책 보따리 받은 이색 입학식
  • 강정배·김해/이진우기자
  • 승인 2014.03.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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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생림초 12명 신입생들

▲ 3일 김해의 한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재학생들이 신입생에게 사탕꽃다발을 만들어 전달하는 이색졸업식이 개최됐다.
3일 김해의 한 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재학생들이 신입생에게 사탕꽃다발을 만들어 전달하는 이색졸업식이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이색졸업식을 가진 학교는 김해시 생림면 생림초등학교(교장 정상율).

생림초등학교는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 12명이 입학했다. 12명의 신입생 중 남자가 8명, 여자가 4명이다.

이날 입학식에서 신입생 12명은 재학생 언니, 오빠들로부터 사탕이 담긴 사탕꽃다발을 축하 선물로 받았다.

여기다 12명의 신입생 전원은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장수탕 선녀님 등 13권의 그림동화책 보따리(보조가방)를 입학선물로 전달받았다.

12명의 신입생들은 선배인 언니, 오빠들과 교사, 학부모 등으로 부터 선물과 박수를 받으면서 학교의 첫발을 내디뎠다.

정상율 교장은 “자신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에게 그림동화책이 그려진 보따리가 추억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준비했다”면서 “디지털 시대에 생활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길러 책과 친숙하도록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 학교 2월 19일 가진 졸업식에서는 1·2부로 나누어 진행하고 1부에는 졸업식장 행사에 이어 2부에는 학생들의 미래의 꿈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6명의 졸업생 학부모들이 직접 손글씨로 쓴 영상편지 낭독으로 이어졌다.  강정배·김해/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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