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14년도 불가사리 구제 사업
사천시 2014년도 불가사리 구제 사업
  • 사천/최인생기자
  • 승인 2014.03.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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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당 500원 총 196t 수매…유기농 퇴비로 활용
▲ 사천시는 연안 어장의 패류 자원보호를 위해 불가사리 구제사업을 실시한다.

사천시는 연안 어장의 패류 자원보호를 위해 불가사리 구제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5일부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삼천포항에서 kg당 500원에 수매해 총 196t을 수매하며 수거된 불가사리는 지역 농가에 무료로 공급되어 유기농 퇴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제된 불가사리를 유기농 퇴비로 활용함에 따라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구제작업으로 수산자원을 보호할 수 있으므로 농업인과 어업인 모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안어장에 다량 서식해 조개, 바지락 등 유용패류를 포식하고 번식력과 재생력이 뛰어나 천적이 없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는 한 마리가 1일 바지락 16마리, 피조개 1.5마리를 포식하고 주 산란기인 5~7월 이전에 구제해야 수산자원 보호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어업인들이 조업 과정에서 어획물과 함께 그물에 걸린 불가사리를 바다에 버리지 않고 항·포구에 가져온 것을 수매함으로서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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