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형폐가전제품 방문수거
진주시 대형폐가전제품 방문수거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03.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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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1m이상 제품 무상 시행

진주시는 4월 1일부터 가전제품 제조사 및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협력하여 TV, 냉장고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시민들이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는 ‘무상 방문수거사업’을 시행한다.


‘대형폐가전 무상 방문수거사업’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콜센터(1599-0903)와 인터넷(www.edtd.co.kr), 카카오톡(ID:WEEC)등을 통해 배출 예약신고만 하면, 전문수거요원과 사전 약속을 하고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거하는 제도이다.

대상품목은 냉장고, TV, 가스오븐렌지,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식기건조기, 복사기, 자동판매기, 러닝머신, 냉온정수기 등 대형가전제품으로 크기가 1m 이상인 제품이여야 하고, 대형폐가전 예약 배출 시에 한해 소형폐가전도 추가 배출이 가능하다.

종전에는 시민들이 폐가전제품을 버리려면 최저 2000원에서 최대 1만7000원까지 하는 배출스티커를 구입해 부착 후, 집 밖이나 길거리에 내놓아야 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또한 수거된 폐가전제품의 경우 재활용 센터로 전달되지 않고 불법 처리되는 등 환경오염의 문제도 컸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가전제품 불법처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배출 수수료 면제 등 주민편의를 위한 청소행정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무상방문 수거사업이 정착되면, 매년 1만대에 달하는 폐가전제품에 대한 배출 수수료가 면제되어 시민들이 부담하던 연간 약 7000만원의 수수료 면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에어컨과 냉장고 등의 대형폐가전제품은 배출수수료를 이유로 방치 또는 부적정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무상 방문수거사업으로 환경오염 유발 원인 사전 차단뿐 아니라, 시민은 대형폐가전의 배출비용부담을, 시는 대형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 문의는 진주시 청소과(749-2272)로 하면 된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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