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설치비용 60%
산청군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을 시행한다.
17일 산청군에 따르면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9100여만원을 들여 농가에 전기목책기 및 철선울타리 설치비용의 6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업·임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농경지로 군은 지난달까지 희망 농가신청을 받아 우선순위에 따라 54농가를 선정했으며 농작물 성장기 이전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유도해 야생동물 피해를 최소하고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야생동물의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사전 예방을 통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청/정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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