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 폭설에도 통제구간 없이 제설작업 완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손태락)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의 ‘겨울철 특별 제설대책반’ 운영을 모두 종료한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올겨울 이례적인 장기 폭설에 염화칼슘 3696t, 소금 8665t, 모래 2만1586㎥ 등 제설자재와 제설차량 296대, 작업인원 1152명 등을 투입했다.
특히 부산국토청은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의 동해안 폭설과 관련해 비상근무를 최고 단계인 3단계 ‘심각’ 상황으로 설명하고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국도26호선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 사이에 위치한 육십령 등 20개소를 교통 취약구간으로 선정, 제설장비와 작업인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집중 관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부산국토청은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정부 3.0)’에 따라 관내 5개 국토관리사무소(진주, 대구, 포항, 영주, 진영)간 관할 구역 경계를 허물어 제설장비를 지원하고 제설작업이 필요한 강릉시, 울진군, 경주시 등 지자체에 제설장비를 지원하는 등 동해안 피해복구 작업에도 힘을 보탰다.
부산국토청 이영우 도로공사1과장은 “4개월간의 겨울 제설대책 상황이 모두 끝났지만 국도7호선 동해안지역에는 폭설로 인한 500여곳의 포트홀이 발생하여 긴급 보수한 상태”라며 “지속적인 해빙기 안전점검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고상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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