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촌여성 생활활력증진 교육 나서
하동군 농촌여성 생활활력증진 교육 나서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03.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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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명 대상 생활활력교육…발효식품·EM 등 6과정 운영

하동군이 농촌지역 여성들의 농업 경영 마인드를 제고하고 생활 속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문기술 교육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하동군은 여성농업인을 농업·농촌의 핵심 세력이자 지역 사회의 리더로 육성하고자 ‘농촌여성 생활활력증진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여성 생활활력증진 교육은 오는 9월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예치료 ▲참색내기 ▲천연화장품 ▲규방공예 ▲발효식품 ▲EM(유용 미생물) 배양 등 6과정에 과정별 30명씩 총 450명을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군은 이의 일환으로 25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농촌여성·생활개선회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EM 활용반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 참가자들은 전문강사로 나선 도말순 벧엘병원장으로부터 미생물 발효제에 대한 기본개념을 설명 듣고, 농촌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쌀뜨물을 이용해 EM 발효액 만드는 실습을 했다.

EM 발효액은 EM 원액과 쌀뜨물을 적절하게 섞어 일정기간 발효시킨 뒤 사용하는 것으로, 부엌 청소는 물론 욕실청소, 두피·모발 강화, 잇몸질환 예방, 무좀 치료 등 생활 속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친환경 제재다.

이어 2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하재순 닥터하코스메틱 대표를 초청해 본인의 피부 건강을 직접 관리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아르간 영양크림을 만드는 천연화장품반을 운영한다.

군은 이후로도 생활 속 원예 가꾸기 이론을 배우고 실습하는 원예치료반, 지역 농산물인 매실과 콩·고추 등을 활용한 발효식품반, 각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규방공예반, 천연염색반 등의 교육을 이어간다.

군 관계자는 “생활활력 교육을 통해 배우는 기술은 농촌의 일상생활에 곧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여성의 자기계발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참가 여성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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