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낙동강 준설장비 반출 발벗어
부산국토청 낙동강 준설장비 반출 발벗어
  • 부산/고상렬기자
  • 승인 2014.04.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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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우기 전까지 낙동강 수질오염 방지 위해
▲ 부산국토청은 구조조정 대상인 낙동강 준설장비를 올여름 우기 전까지 모두 반출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은 구조조정 대상인 낙동강 준설장비를 올여름 우기 전까지 모두 반출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하천인 낙동강에는 4대강사업 이전부터 골재채취를 목적으로 준설장비가 운용되고 있었으며, 현재 63대의 준설장비가 낙동강에 정박 중이다.

그동안 구조조정 대상업체 선정을 위한 심의와 물품관리법 및 국유재산법에 따라 조달청으로 무상 양여하는 등 매각 및 폐기처분의 절차로 인해 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부산국토청은 관련법 및 절차에 따라 구조조정 대상 장비 68대 중 30대를 이미 반출했으며 나머지 38대도 우기 전까지 전부 반출시킬 계획이다.

한편, ‘골재채취업 구조조정’은 4대강살리기사업 완료 후 골재수급상황의 변화에 따라 지난 2012년 8월 수립된 ‘골재채취업 구조조정 지원 시행지침’을 근거로 지원하게 된 사항이다.

특히 현재 준설장비를 반출하면서 준설장비 주위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처리제, 흡착포 등 방제장비도 현장에 비치, 즉시 방제 조치가 될 수 있도록 하여 낙동강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 비 대상 장비 25대의 경우에도 사유재산으로 해당업체에 수차례 철수를 촉구했으며, 철수 때까지는 선주 책임 하에 안전조치를 취한 후 ‘하천법’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점용허가를 얻도록 조치해 이달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산국토청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침몰 등으로 낙동강이 오염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지난해 임시계류장 10개소를 설치해 90대 이상의 장비가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으며, 준설장비에는 결박시설인 앵커와 닻을 최소 3개 이상씩 묶어 안전하게 정박하고 있으며, ‘준설장비 관리대장’을 작성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전문가 및 유관기관과 수시로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등 우기 시 비상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산/고상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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