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창녕군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 창녕/이철우기자
  • 승인 2014.04.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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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증가·일자리 창출 등 '행복군민 1·2·프로젝트' 성과

창녕군은 2014년도 제1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에 주어지는 상 중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중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개월간 3차례의 평가와 이를 통한 최종심사를 거쳐 창녕군이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창녕군은 금년도 평가대상인 재정운영, 창의혁신, 행정서비스, 문화관광, 복지보건, 창조경제, 녹색환경, 인적자원육성부문 등 8개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적으로 최고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수상은 민선 5기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1만명 인구증가, 2만개 일자리 창출, 300만명 관광객 증가 유치라는 ‘행복군민 1·2·3프로젝트’의 성과가 큰 역할을 했다.

군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2010년을 인구증가 원년의 해로 선포해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인한 인구의 지속적인 자연감소에도 불구하고, 2014년 3월말 현재 2250여명이 증가하는 등 경남도 내 군부에서 최고의 인구증가수와 인구증가율을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은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위해 일반산업단지 8개소, 농공단지 4개소를 조성하면서 지난 6년 동안 302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대표적으로 1조8000억원 규모의 넥센타이어 및 내 특수강 1위 업체인 세아베스틸창녕공장과 자동차 부품회사로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센트랄모텍 등 대기업과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했다.

투자유치 규모는 3조3000억원이며, 일자리는 1만8700여개를 창출해 창조경제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군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한국관광 100선’ 2위에 선정된 우포늪과 전지훈련의 메카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는 부곡온천, 진달래와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을 중심으로 관광객 증가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 해 문을 연 산토끼 노래동산과 오는 6월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 중인 우포늪 생태체험장, 2014년 말 준공을 앞 둔 친환경 숙박시설 에코롯지, 2016년까지 완공을 위해 조성중인 곤충어드벤처관 등 우포늪과 연계한 테마가 있는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생태관광의 요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연 400만명 수준이던 관광객이 600만명 수준으로 증가해 문화관광부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4일 공군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창녕/이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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