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2청사 진주건립 촉구
경남도 제2청사 진주건립 촉구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09.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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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 서부경남 단체, 도청앞 회견

서부경남지역 5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남도 제2청사 진주 건립을 위한 서부경남 범도민운동본부'가 1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에 경남도청 제2청사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며 각계의 도움을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회견문에서 "서부경남 지역민 속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제2청사가 진주에 건립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만 가고 있다"며 "지난 한 주 동안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여론은 운동본부 결성을 대단히 환영하고 있으며, 하루 빨리 제2청사가 진주에 건립되기를 희망하는 분위기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진주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경남 균형 발전이 빈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항공산업과 녹색바이오산업 등 미래 성장산업을 주도하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제2청사는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또한 "도청을 창원으로 이전함으로써 창원, 부산을 잇는 경제 벨트가 형성되며 발전하는 동안 서부경남 주민들은 부러움의 눈으로 한숨과 한탄 속에서 살아왔다"며 "이제 통합 창원시가 광역시 승격을 요구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부경남 진주에 제2청사를 건립하자고 하는 지역 주민들의 주장은 너무도 정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찬 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진주에 있던 경남도청을 부산으로 빼앗기고, 다시 진주 환원을 요구했지만 창원으로 가고 말았다"면서 "서부경남은 낙후지역으로 외면을 받아 왔다. 지역민 행정 서비스는 물론이고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진주에 경남도 제2청사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발족한 운동본부는 당초 4개 시군 25개 단체에서 현재는 7개 시군에 5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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