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 다문화 결혼여성 홍역 무료 예방접종 실시
남해군보건소 다문화 결혼여성 홍역 무료 예방접종 실시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4.05.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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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보건소(소장 윤연혁)가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 30일까지 남해군에 주소지를 둔 다문화 결혼여성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최근 경남지역에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특히 국제결혼으로 홍역 발생이 높은 동남아시아 결혼여성의 가족·친지 방문을 위한 외국 출·입국이 잦아 해외 유입형 홍역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접촉자의 90% 이상이 감염되는 법정 감염병으로 사전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접종 희망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와 각 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의사 예진 후 1회 접종하며 접종 후 1개월까지는 피임을 해야 한다.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은 접종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접종 중인 홍역 예방백신(MMR)은 홍역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풍진 예방백신도 포함돼 있으며, 특히 기형아 출산에 치명적인 풍진 예방 효과도 있어 다문화 결혼가정의 건강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보건소 예방접종실(860-8776~7)로 문의하면 된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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