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남지 월상…악취 심하고 인근 농토 오염
창녕군 남지읍 월상리 소재 한 가축사육시설이 인근 대형식당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한 후 방치해 악취를 심하게 풍기는 것은 물론 정화시설도 없이 인근농로로 침출수가 흘러내려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A씨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업 신고증을 얻은후 인근 대형식당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잔밥)를 수거하여 A씨가 사육하고 있는 염소와 닭 돼지의 먹이로 사용하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축사내에 그대로 방치하여 가축의 분뇨로 섞여져 심한 악취로 노출되었고 침출수가 아무런 정화시설도 없이 인근농로로 유출되어 농토가 오염이 되면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축사에 잔밥이 그대로 남아 발효되는 과정에서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으로 사육되어지고 있는 가축의 질병감염으로 전염병의 발병의 염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와함께 음식물 쓰레기 처리법 관리규정이 있을 것인데 행정력이 미치지 않고 제대로 관리되어 지지 않는 것은 많은 의문점이 남는다고 했다.
더욱이 마을주민들은 바람이 불때면 심한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축산폐기물로 오염이 되어 있는 농토를 복구하고 차단할수 있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과거 수차례의 경고와 행정조치를 하였는데 개선되지 않는것에 큰 실망감을 가지며 행정력이 미치는 한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창녕/이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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