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시행
산청군이 외교부에서 추진하는 ‘2014년 여권업무 선진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1일부터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전면 시행한다.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란 기존의 종이 여권발급신청서를 작성하는 대신, 신분증과 함께 영문성명과 연락처 등 필수사항을 기입한 간이서식을 제출하고 스캐너로 인식해 전자서명을 날인하면 여권신청이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신분증인식기가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함으로써 기존의 수동으로 입력하던 정보입력 시간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정확한 자료입력으로 여권 오발급율을 낮추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동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여권발급신청서가 생성되고 이를 민원인이 전용화면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전자서명함으로써 기존에 종이 신청서를 작성해야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박승순 민원과장은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시행으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여권신청서 작성에 부담을 느끼는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선진 여권행정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산청/정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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