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상 제막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상 제막
  • 뉴시스
  • 승인 2011.05.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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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오후 2시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사저 앞 추모의 집 입구에 노 전 대통령의 기념상 제막식이 거행됐다. 제막식에는 아들 건호씨를 비롯해 문재인 노 재단 이사장, 송영길 인천시장, 노사모 회원, 민주당 경남도당 도·시의원,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오후 2시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사저 앞 추모의 집 입구에 노 전 대통령의 기념상 제막식이 거행됐다.

제막식에는 아들 건호씨를 비롯해 문재인 노 재단 이사장, 송영길 인천시장, 노사모 회원, 민주당 경남도당 도·시의원,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막된 기념상은 가로 5m, 세로 1.2m, 높이 2m로 임옥상 화백이 직접 작품을 구상하고 설치했다.
제막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추모의 집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추모의 집 입구에 마련된 담쟁이 벽에다는 1인1매의 글귀를 적어 붙이는 이색적인 행사도 진행됐다.
담쟁이 벽에다는 “너무 너무 보고싶습니다”,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는 등의 수많은 글귀가 벽을 가득 메우고 있다.

또 오후 7시에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 옆 부엉이 바위 아래에서는 ‘김제동 토크콘서트-노하우’가 열린다. 이 콘서트는 노(노무현) 하(바람이 불다) 우(만나다)의 의미를 담아 ‘노무현의 바람과 만나다”라는 켄셉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는 관갹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바람과 만나고 사람사는 냄새가 더욱 진하게 나는 이야기를 나누는 희망의 시간으로 꾸며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제동 토크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이날 오후 시간부터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 입구인 봉하마을 입구에서 부터 차량행렬이 이어지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김해 봉하마을 관광해설사인 A(50)씨는 “오는(21)은 지난 주 휴일보다 관광객이 적은 것 같다”면서 “그러나 오후부터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늦은 시각에 봉하을 찾을 것”이라고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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