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3개소 의령, 부림, 봉수면 방역초소 긴급 설치
의령군은 지난달 23일과 28일 경북 의성과 고령에서 각각 구제역이 발생한 후, 지난 6일 인근지역인 합천군 적중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11일부터 비상방역 체제로 전환한다.
8일 군에 따르면 관내를 관통하는 국도변 3개소 의령, 부림, 봉수면에 방역초소를 긴급 설치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했다.
방역초소에서는 3명이 1조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교대로 근무하고 그 동안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하여 관내 소와 돼지에 대한 백신접종(6만2647두)을 완료했다.
또 축사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축사 출입차량의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해 왔다.
군 관계자는 “방역초소 탄력운영과 축사 소독 철저로 한건의 구제역 발생 의심사례가 없도록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령/김영찬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