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133mm 기록 주택 5동·공장 14개소 침수피해
지난 25일 경남전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함안군이 피해지역 복구와 지원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평균 강수량이 133mm로 기록된 함안에서는 가야읍 및 칠원면 일대 주택 5동과 산인농공단지 입주 공장 등 관내 공장 14개소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여항면 별천산지 일대에 사방사업지의 토사 및 구조물 유실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도로 곳곳에 토사유실 및 침수, 낙석발생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신음천, 함안천, 영담소류지 등에 토사 및 석축, 호안 유실 등에 따른 피해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 협조시스템을 가동하여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 침수지역의 배수로 복구 및 확보, 농로차단, 교량통행금지, 안전휀스설치 등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현재 군은 전 직원 및 재해방지 전문가 등을 피해지역으로 급파하여 피해시설물들의 원상복구를 지원하고 추가피해를 방지하는 데에 전력을 쏟고 있는 한편, 추석 대목 출하를 앞둔 과수 등 농작물에 대한 피해 현황에 대해 별도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피해사항에 따른 적절한 지원책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함안/김영찬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