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폭우피해 시설물 복구 나서
함안군 폭우피해 시설물 복구 나서
  • 함안/김영찬기자
  • 승인 2014.08.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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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133mm 기록 주택 5동·공장 14개소 침수피해
▲ 지난 25일 경남 함안군 강수량 133mm의 폭우 피해로 국도79호선 여항면 복곡에서 산이 붕괴되어 도로를 막고있어 군 직원들과 작업장비로 도로를 치우고 있다.

지난 25일 경남전역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함안군이 피해지역 복구와 지원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평균 강수량이 133mm로 기록된 함안에서는 가야읍 및 칠원면 일대 주택 5동과 산인농공단지 입주 공장 등 관내 공장 14개소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여항면 별천산지 일대에 사방사업지의 토사 및 구조물 유실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도로 곳곳에 토사유실 및 침수, 낙석발생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신음천, 함안천, 영담소류지 등에 토사 및 석축, 호안 유실 등에 따른 피해도 발생했다.

앞서 차정섭 군수는 25일 피해발생지역 현장들을 긴급 방문하여 피해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와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 협조시스템을 가동하여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 침수지역의 배수로 복구 및 확보, 농로차단, 교량통행금지, 안전휀스설치 등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현재 군은 전 직원 및 재해방지 전문가 등을 피해지역으로 급파하여 피해시설물들의 원상복구를 지원하고 추가피해를 방지하는 데에 전력을 쏟고 있는 한편, 추석 대목 출하를 앞둔 과수 등 농작물에 대한 피해 현황에 대해 별도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피해사항에 따른 적절한 지원책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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