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문해교육사 역량강화 현장학습 실시
고성군 문해교육사 역량강화 현장학습 실시
  • 고성/김효정기자
  • 승인 2014.08.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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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26일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실 ‘고성학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해교육사 25명을 대상으로 전남 순천시와 곡성군에서 역량강화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현장학습은 타지역의 문해교육사와의 만남을 통해 성인 문해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문해교육 전반에 대해 소통하는 장이 됐다.

순천시에서는 이성규 문해교육사를 비롯한 3명의 문해교육사가 문해교육 지도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김순자 문해교육사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글자수업, 문장쓰기, 단체복 입기, 핸드폰 활용 등을 수업의 예로 들어 큰 공감을 얻었으며, 자체적으로 제작해서 활용하고 있는 문해교재와 내용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곡성군에서는 심종성 행정과장과 김철호 곡성군 문해교육협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문해교육 현황 및 활성화사업 안내, 문해교육 첫걸음으로 현장에서 처음 학습자와의 만남에 대한 수업방법 시연, 문해수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교수지도 방법에 대한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학습에 참여한 문해교육사들은 “솔직히 문해교사로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은데 이번 견학을 통해 문해교육에 대해 많이 배우고 느끼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해선 문해교육사는 “앞으로 더 잘 해나갈 수 있다는 자심감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가지게 됐다”며 “문해수업 교재 개발·연구에 더욱 정진해야겠다”고 전했다.

이에 송정욱 교육복지과장은 “고성군 성인 문해교육 발전과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문해교육사들이 열정과 사랑, 봉사하는 마음으로 먼저 마음을 열고 ‘고성학당’ 학습자들과 함께 소통해 줄 것”을 부탁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고성학당’이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 읍면 31개소 32개반에서 운영되고 있는 고성학당’은 440여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23명의 문해교육사가 활동하고 있다. 고성/김효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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