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남해마늘연구소, 군의원 초청 보고회 실시
(재)남해마늘연구소, 군의원 초청 보고회 실시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4.08.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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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남해마늘연구소(이사장 박영일)가 지난 25일 남해군의원들을 초청해 연구소의 종합적인 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박광동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과 남해군 기획감사실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정달 남해마늘연구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연구소의 설립경위와 운영현황, 성과 및 현안사항 보고와 질문 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회를 주재한 박정달 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8년부터 5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 3월 연구소 설립사업이 종료됐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며 “선진국으로 갈수록 연구 사업에 대한 시설과 투자가 확대되는 만큼 남해군에 마늘연구소가 설립된 것만으로도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크다. 그뿐만 아니라 남해군의 주 소득원인 마늘과 지역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연구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인 만큼 연구소를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1시간 동안의 보고회가 모두 마무리 된 후 박광동 군의원의장은 “연구소가 탄생된 배경과 그동안의 성과, 그리고 앞으로 연구소에서 어떤 일을 해 나갈 계획인지를 이해하게 됐다”면서 “32건의 논문을 출원하고 관내 기업에 10건의 기술을 이전했다는 것은 그동안 연구소 직원들이 부지런하게 일을 하고 지역 산업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앞으로 연구소가 지역특산물의 고차산업화에 앞장서 주길 바라며, 연구소가 본연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충실히 수행 할 수 있도록 군의회에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재)남해마늘연구소는 2007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역특화산업을 육성코자 추진한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설립사업에 남해군이 선정돼 국·도․군비 145억원을 들여 2008년부터 2013년 3월까지 5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건립됐다. 1만574㎡의 부지에 연구동, 시험생산동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본격 가동 한지 1년이 지난 현재 논문 발표 45건, 특허 출원 32건, 기술이전 10건, 제품 개발 17건 등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어 향후 지역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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