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9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인에 대한 위문을 실시한다.

군은 14개 읍면의 저소득층세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보훈가족 등 1000여 세대와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단체 27개소, 경로당 322개소 등을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에는 시설별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전 조사하여 시설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 과일, 상품권 등을 배부한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9월 3일에 고성군노인회, 고성애육원, 고성군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3곳을, 김형동 부군수는 4일에 지체장애인협회고성군지회, 고성군정신요양원, 천사의집 등 3곳을 방문해 시설생활인을 위문하고 종사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며칠 전 내린 집중호우로 곳곳에 침수피해가 있어 어려운 이웃이 더욱 힘들 수 있는 때인 만큼 주위를 돌아보고 더불어 사는 정을 함께 나누는 사회분위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번 위문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시름을 덜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추석위문과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성금과 성품을 기탁 받고 있으며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주민생활과 희망복지지원담당(670-2654)으로 하면 된다. 고성/김효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