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판기씨 공무원미술대전 초대작가 선정
윤판기씨 공무원미술대전 초대작가 선정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1.09.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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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근무…국내 최초 한글·한자폰트 동시 개발

 
▲ 공무원미술대전-윤판기 작품(김교한시, 매화)
도청 공보관실 윤판기씨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무원미술대전에서 20년만에 대한민국 최초 초대작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전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공무원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소질계발을 통한 활기차고 창의적인 근무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서예한글, 서예한문,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판화 포함), 사진, 공예 등 7개의 분야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가린다.

윤씨는 그동안 이해인 수녀님의 시 ‘아침의 향기’, ‘향기로운 말’, ‘나를 키우는 말’과 김춘수 선생 시 ‘꽃’을 자신이 창작한 물결체와 낙동강체로 출품하여 지난 2007년부터 4년 연속 금상1회(국무총리상) 은상 3회(행정안전부장관상)를 수상하였으며 앞으로는 심사위원 반열에 들게 됐다.

93년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광개토호태왕비체로 특선을 수상한 이후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서울미술대상전 초대작가, 부산서예전람회초대작가, 경상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등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며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수많은 금석문을 휘호해 그 실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특히 한글폰트 물결체, 동심체, 한웅체, 낙동강체와 한자폰트 광개토호태왕비체를 개발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한글과 한자폰트 5체(1만4288자)를 개발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윤씨는 지난해 자신이 개발한 한자와 한글 폰트를 도내 행정기관·교육기관과 각 학교 등에 1만여대 17억여원을 무료 공급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서체별 특성과 감성이 살아있는 생활속의 한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베스트공무원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獻額)되어있고, 중앙공무원 HRD(人的資源開發) 핵심인재로 등재되었으며, 그는 요즘 별명이 광개토대왕으로 불리고 있다.

공무원미술대전은 공무원연금법 적용을 받는 전.현직 공무원은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올해로 제21회째를 맞아 처음으로 초대작가 제도를 실시하였으며, 수도권 및 영호남권 등 전국 3~4개 권역에서 순회 전시되며, 금년부터 참가자들의 재능을 활용한 자원봉사, 작품의 복지시설 기부 등 공무원 재능 나눔문화 확산에도 동참하게 된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3시 정부중앙청사 1층로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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