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위원회 거쳐 5개분야 신규 42건·계속 21건 등 63건
민선6기 하동군수 공약사업이 5개 분야 63건으로 최종 확정됐다.
16일 하동군에 따르면 민선6기 군수공약평가위원회(위원장 정연가)는 지난주 군청 소회의실에서 실과소장 20명이 배석한 가운데 공약평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군수공약을 63건으로 확정했다.
공약평가위원회는 지난달 말 본청 실과소장과 담당 이상 전 간부공무원이 심의·상정한 군수공약 중 ▲현실성 ▲이행가능성 ▲예산확보 가능성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확정된 공약은 신규사업 42건·계속사업 21건이며, 분야별로는 ▲창조경제 9건 ▲행복복지 9건 ▲웰빙·힐링 22건 ▲부자농촌 9건 ▲안전·청렴 14건 등이다.
공약사업에 소요될 사업비는 국비 5295억원, 도비 1379억원, 군비 3535억원, 기타 2조3045억원 등 총 3조3256억원이다.
또 ▲명품 교육도시 실현과 글로벌시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100년을 준비하는 명문학교’ 육성 ▲해양플랜트를 비롯해 신소재·에너지·항공·우주산업 업종을 유치하는 ‘첨단기업 유치’ ▲갈사만 조선단지 및 대송산업단지 조기 완공 등이 포함됐다.
그리고 ▲지리산의 자연환경과 예술을 아우르는 세계적 규모의 ‘지리산 상상미술관’ 건립 ▲조명문화의 대중화와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섬진 빛 체험관’ ▲횡천~청암~악양~화개 구간에 소형 체험열차 운행하는 ‘지리산 무지개 프로젝트’ 등도 최종 확정됐다.
그밖에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구축 ▲섬진강 재첩 축제 ▲하동읍·갈사만 도시가스 공급 ▲하동읍 시가지 지중화 ▲복합교통타운 조성 ▲송림과 섬진강을 연계한 하동 숲 조성 ▲탄소없는 녹색마을 조성 등이 들어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군수공약은 민선6기 군정지표인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실현하는 근간이 되는 만큼 군수를 중심으로 전 공무원이 일치단결해 공약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야별 군민대표 26명(군민평가위원회)과 각계 전문가 15명(공약자문위원회) 등 41명으로 구성된 군수공약평가위원회는 매년 상·하반기 2회 회의를 열어 이날 확정된 공약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평가할 계획이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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