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원 취우정 실기 발간 기념회
함안문화원 취우정 실기 발간 기념회
  • 함안/이형배기자
  • 승인 2014.09.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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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유학자 안관 선생 학문·덕행 행적 기록

조선 중기 유학자인 취우정 안관 선생 실기 발간 기념회가 함안문화원에서 순흥안씨 대종회 안천학 회장 및 취우정 종회 안준상 회장, 차정섭 함안군수, 순흥안씨 문중, 경남 유림회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한 취우정 실기는 안관 선생이 일생에 연구한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수훈을 전수한 후계들의 행적을 기록한 것으로 누구나 보기 쉽도록 한자의 옆에 음을 달고 많은 단어에 각주를 달았다.

취우정 선생은 1491년(성종 22)에 출생해 1653년(효종 4)에 별세한 조선 중기 유학자로 본관은 순흥이고, 거주지는 경남도 함안이었다.

14세가 되던 해 갑자사화가 일어나 김굉필, 정여창 등이 화를 입게 되자 크게 통탄하고 벼슬길을 멀리 했으며 기묘사화가 일어난 2년 후인 1523년 함안군 가야읍으로 내려와 은거하며 학문탐구와 후배양성에 힘썼다.

현재 함안군 가야읍 신음리에는 안관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정자인 취우정과 위패를 모신 신암서원이 있다.

차정섭 군수는 축사를 통해 “취우정 선생님의 가훈십조는 예의범절을 숭상하고 군자의 도를 행하는 규범으로 오늘날까지 그 가르침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선생님의 깊은 학문과 지난 덕행이 충효를 바탕으로 예의를 지키고 서로가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등불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이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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