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21억여원 부과 징수
거제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1년간 불법 주·정차 차량 5만 6604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해 21억 7345억원을 징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7월 말 기준 거제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9만5200대 중 1대가 불법 주·정차를 한 셈이다.
구역별로는 공동주택 밀집지역인 장평동이 255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현동 사거리 1925건, 옥포동 중앙시장 1839건 등 순이다.
올해 징수한 금액도 13억4600여만원으로 62%에 머물렀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초부터 올해 4월 말까지 대형차량에 대한 밤샘주차 단속을 벌여 모두 99건을 적발해 과징금 1840만원을 부과하는 등 매년 10억원 이상의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징수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자동차가 매년 급증하는 반면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가 늘었다”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타워 신설과 이면도로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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